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은 학교생활, 친구 관계, 학습 부담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경험하죠. 어른들처럼 표현이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속상하거나 힘들어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모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또,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와의 대화법과 해소 활동을 소개해드릴게요.
유튜브 - 모든 어려움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이유. 아이의 스트레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생각해 볼까요?
1. 스트레스 받는 아이와의 대화,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공감입니다. 아이가 “학교 가기 싫어”, “친구랑 싸웠어”라고 말할 때 “에이, 별거 아니야”라고 넘기기보다는 “아, 그래서 속상했구나”라고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무엇이 힘들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이야기할 때 중간에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경청해 주세요. 조언이나 해결책을 먼저 말하기보다 아이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그럼 우리가 같이 해결 방법을 생각해볼까?”라고 제안해보세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로 격려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왜 그렇게밖에 못했어?”보다는 “그래도 이건 잘했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해주면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2. 아이 스트레스 해소 활동, 이런 게 좋아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대화 외에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신체 활동: 가벼운 산책,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탁월합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 분비돼서 아이도 금세 밝아질 거예요.
• 창의 활동: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퍼즐 맞추기, 쿠키 만들기 같은 창의적인 활동은 아이가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잊게 만듭니다.
• 감정일기 쓰기: 하루 동안 기뻤던 일, 속상했던 일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보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털어놓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가까운 공원으로 소풍을 가거나, 집에서 보드게임을 하며 웃다 보면 아이 마음도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아이의 스트레스는 작게 시작해도 쌓이면 마음이 아플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의 작은 표현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